AI, Chat GPT 인공지능 시대 아이들

AI, Chat GPT 인공지능 시대 아이들

CHAT 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초등학생은 물로 대학생까지 과제를 CHATGPT의 답변을 베껴내는 바람에 교육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고, 검색이나 간단한 글짓기는 AI가 알아서 해주는 시대입니다. AI NATIVE(네이티브)로 자라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문해력은 무엇일지 같이 고민해 봅시다.

1. 2023년 CHATGPT의 한해

2023년은 CHATGPT로 뜨거운 한해였습니다. AI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면서, 우리 아이도 기술에 뒤처지지 않도록 어떻게 해줘야 ㅎㄹ지 고민하는 부모가 늘어났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를 하루라도 빨리 사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모의 마음속에는 양가적인 감정이 있습니다. 이런 기술에 뒤처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게임이나 미디어에 중독이 될까 봐 두려운 마음도 함께 존재합니다. 이런 마음이 들 때 균형을 잡으려면 ‘리터러시(LITERACY)’의 정의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리터러시(LITERACY)’

리터러시는 문해력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문해력도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뜻을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것까지가 리터러시입니다. 소나 리빙스턴 런던정경대 교수는 미디어 접근·분석·평가·창조 능력까지를 모두 아울러 리터러시라고 정의 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인공지능 세대

우리 아이는 미디어 접근이 아주 쉬운 세대에 살고 있어요. 글은 몰라도 말로 AI에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어볼 수도 있고, 사용 설명서 글이 이해되지 않으면 유튜브에 “응하는 법”이라고 치기만 하면 영상으로 사용법이 안내되기도 합니다. 이제 웬만한 숙제는 CHATGPT에 물어보면 줄거리 요약이나 보고서 초안 정도는 뚝딱 써 주니까요.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의 접근 환경이 좋아졌다고 해서 비판적으로 분석, 평가해서 나만의 것으로 창조하는 것까지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쉽게 디지털 미디어 사용을 허용하면서 미디어에 일상이 잠식당하면서 수동적인 이용자로 전락하기가 쉽습니다.

2. 우리아이의 현명한 디지털 미디어 이용 3가지

AI시대 꼭 필요한 문해력을 기르려면 아이의 일상을 디지털 기기로 채울 것이 아니라, 여유 있는 시간으로 비워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시간이 결국 인공지능 시대도 거뜬히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시간제한입니다.

만 2세 이전까진 뇌 발달에 일방적으로 보이는 디지털 미디어가 해롭습니다. 언어, 사회성 발달 지연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만 2세 이전까지는 보여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취학 전 아동기에도 하루 1시간 정도로 제한 합니다. 영유아기는 대면 상호작용이 발달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지털 기기이용 시간이 상호 작용을 통한 발달의 기회를 뺏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목적을 명확하게 합니다.

어른도 우연히 켠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두세 시간씩 목적 없이 콘텐츠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자기조절이 발당하기 전인 아이에게 목적 없이 스마트 기기가 주어지는 것은 고양이에게 맡겨둔 생선이나 다름 없습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서 유튜브를 본다거나 생생한 지역 정보를 알고 싶어서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이용하는 등 뚜렷한 목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적이 분명해야 디지털 정보나 기기가 도구라는 것을 보다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질문과 대화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AI가 중요해지면 개발자의 몸값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어 봤을 겁니다.오히려 CHATGPT가 등장하면서 명령어를 잘 입력하는 프롬프트(PROMPT)엔지니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질문의 질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핵심적인 질문, 상세한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질문을 잘 하기 위해서는 평소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탐구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필수입니다.

AI시개 꼭 필요한 문해력을 기르려면 아이의 일상을 디지털 기기로 채울 것이 아니라, 여유 있는 시간으로 비워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시간이 결국 인공지능 시대도 거뜬히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출처] 노루 마음이음 이야기, 아망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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